화를 지혜롭게 다스리는 방법은 뭘까요?

지난 번에는
화를 내면 낼수록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못 보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화를 내면 낼수록 건강에 미치는 영향

오늘은 화를 지혜롭게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화기(火氣)를 내리기 위한 마음 다스리기

한의학에서는 '두한족열(頭寒足熱)',
즉, 머리는 차게 발을 덥게 하라,
상체의 기운은 서늘하게, 하체의 기운은 뜨겁게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화가 너무 많이 나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뒤통수가 뻐근해지기도 하는데요,
뜨거운 기운이 위로 몰리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죠.

 

 

이런 화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아시다시피 마음 다스리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은은한 조명에 잔잔한 명상음악을 틀어놓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 복식호흡을 하면서
평화로운 감정을 떠올리는 것도 좋아요.

아니면,
마치 다른 사람이 눈앞에 있는 무언가를 관찰하듯이
(비록 내 마음속에 일어나고 있는 나의 '화'이지만)
이 또한 나와 별개로 생각하고 그 감정을 가만히 살펴봅니다.

왜 화가 났는지 그 근본원인을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아, 그래서 네가(화) 생겨났구나.
얼마나 속상했겠니.' 하고 공감하면서
'아마 상대방이 나쁜 의도가 있어서
일부러 그렇게 한 건 아닐거야.' 라고 
'화'를 달랩니다.

'화'라는 게 좋은 게 아니라고
억지로 그 감정을 무시하고 억누르고
잘 달래주지 않으면 되려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화났던 그 마음을 인정하고 위로해주다보면
점점 마음이 안정되는 게 느껴집니다. 

사실 왜 화가 났을까를 차분히 생각하다 보면
굳이 화가 날 필요가 없는 상황인데
자신이 상대방을 오해해서 화난 경우도 적지 않더라구요.

그 순간 상대방은 그 어떤 의도 없이 어떤 언행을 했는데,
자신이 그 언행에 색깔을 입히고 자기 방식대로 해석해서
스스로 화로 발전시키게 된 거지요.

물론 정말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화난 경우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그럴 때에는 반대로 
상대방에게 화를 낸 이후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는게 좋을 거 같아요.

남자끼리는 싸우다가도
다시 친해지는게 가능하다지만,
여자끼리는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발생하면 
대개는 관계가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화를 냄으로 인해 
(상대방이 평소 좋은 사람이라면)
좋은 관계가 끊어질 수도 있어요.

더 나아가,
상대방이 왜 그런 말이나 행동을 했을까에 대해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쩌면 상대방 또한
그렇게 말하거나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만의 사정, 상황이란 것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화가 치미는 마음을 순간 잘 다스리고
나중에 잔잔한 마음으로 얘기를 할 수 있을 때
상대방에게 속상했던 마음을 편안하게 말하면
(어쩌면) 상대방도 미안하다며 
-계속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당시의 피치못할 사정 얘기도 털어놓을지도 몰라요.

서로의 마음을 진심을 담고 잘 주고받았기에
서로 더욱 깊이 신뢰하고 위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거예요.

2. 화기(火氣)를 내리기 위한 체조

양 손목을 마주 대었다 양팔 벌리기 

1) 양팔을 앞으로 뻗은 후 손바닥을 펼칩니다.
2) 양손목을 붙인 후 손목을 바깥쪽으로 꺾으며 숨을 들이마십니다.
3) 양팔을 평형으로 벌리고 숨을 내쉽니다.
4) 이 동작을 3회 정도 반복합니다.

손목 대신 손등이나 엄지손가락, 새끼손가락을 마주 대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하면 좋아요~

계속 반복하다보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어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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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다스리기 위한 방법들이
특별한 장소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유용하게 실천할 수 있어 좋습니다.

평소에 꼭 화가 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마음 다스리기와 간단한 손체조를 습관적으로 하면
심신의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될 거 같아 많이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