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REBUTE)하며 인디펜던트 워커를 꿈꿔요
미쳐 날뛸 창 '猖' 과 날뛸 궐 '獗', 한자어의 어감이 자극적이지만 그 의미를 살려 해석해 보면 나쁜 세력이나 전염병 등이 미쳐 날뛰는 현상을 말하지요. 어찌 보면 과학기술이 발달되지 않았던 옛날 역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던 그 시기에 어울리던 말이어서 성장하는 기간 동안 흔히 들을 수 없었던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잊고 있었던 이 말을 기억 저편에서 꺼내온 계기가 된 게 2003년 중국에 어학연수 갔다 '사스(SARS)'가 중국 전역에 퍼지면서였어요. 그로 인해 할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중도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그때는 6월인가, 7월쯤에는 안정을 찾았던 거 같은데, 처음에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그때처럼 몇 달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인류의 ..
지식의 보고/세상만사
2020. 10. 3.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