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글날의 의의를 되새기며 감사하는 하루를 보내요~

지식의 보고/세상만사

by 배우며 성장하는 공간 2020. 10. 9. 09:55

본문

대한민국의 국민이면 누구나 다 아는 한글날~!

항상 매년 만나게 되는 날이기도 하고
태어나 지금까지 마음 놓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한글이다 보니
덤덤하게 생각하고 넘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잘 아시겠지만,
한글날이니만큼
다시 한번 한글이 어떻게 창제, 반포되었고,
한글날이 
어떻게 지정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는지,
그리고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글의 위상을 느껴보면서
우리 한글이 얼마나 우수한지 새삼 깨닫는 동시에
한글을 창제하고 널리 반포하기 위해 애쓰셨던 조상님들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해요~

 

◈ 한글의 탄생 배경


아시다시피 

한글이 없을 때에는
중국의 문자인 한자의 힘을 빌려 중국의 문법에 입각해서
글을 써서 전달해야 했기 때문에
몇 만자나 되는 한자에, 복잡한 획과 모양에,
한자를 쓰는 일이 어려웠답니다.

그래서,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 우리말을 표기하는 '이두'를 사용했던 거죠.

이두는 양반들의 전유물이 되었고,
배움의 기회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했던 일반 백성들은
계속 문맹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다 세종시대에 이르러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측은지심,
그리고 뜻을 함께 하는 집현전의 여러 학자들의 노력이 합해져
세계적으로 가장 과학적이고 우수하다는 '한글'을 창제, 반포할 수 있었지요.

자음과 모음만 익히면
자신의 말과 생각을 소리나는 대로 얼마든지 글로써 표현할 수 있기에
일반 백성들도 드디어 쉽게 한글을 쓸 수 있게 된 거죠.

 

 


◈ '한글'과 '한글날'의 탄생 배경

 

'한글'이란 이름은 
1910년 주시경 선생을 중심으로 한 국어연구가들에 의해
'하나 밖에 없는 글'이라는 뜻으로 지어졌어요. 
물론 그때까지도 그 명칭을 잘 사용하지는 않았지요.

그저 '언문, 가갸글' 등으로 불렀을 뿐이에요.그래서 오늘날처럼
처음에는 10월 9일이라는 날짜도,
한글날이라는 명칭도 아니었다고 해요.

1926년 일제강점기때,

조선어연구회(오늘날의 한글학회)에 의해
일제의 극심한 탄압으로 위축되어 있던 민족정신을 북돋우기 위한 취지로
음력 9월 29일(양력 11월 4일) '가갸날'로 제정하게 되었고,
1928년 '한글날'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어요.

1945년 광복이 된 후 양력 10월 9일로 날짜가 변경되었고,
1946년 한글날은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어
해매다 전국적인 기념행사가 열리게 되었어요.

 


그러나 1990년 경제단체에서
"
휴일이 많으면 산업 발전이 저해된다."고 문제를 제기해
국무회의에서 한글날을 국군의 날과 더불어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되었어요.

하지만, 한글 관련 단체가 꾸준히 한글날 국경일 제정 운동을 하여
2006년부터 한글날이 국경일로 지정되었고,
해마다 학술대회나 문화 공연, 전시회 같은 여러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지요.

 

 

◈ 세계 속의 한글의 위상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족은 7만여명의 인구수로,
정부에서 인도네시아어를 공용어로 채택한 이후
부족의 언어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2009년부터 한글을 문자로 채택해 교육을 시키고 있어요.

또한 호주, 미국, 일본, 프랑스, 태국 등 여러 나라에서
현재 한국어를 대학입시에서 제2외국어로 선택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해요.

 

 

이들 나라는 자국인들이 한국드라마, K-POP 등을 접하면서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는데,
이중 태국이 한국어를  가장 많이 배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우리보다 세계가 한국어의 가치와 우수성, 그 매력을
더 잘 알아주는 거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나라의 언어로 너무나 익숙하다 보니
아무 의식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민족은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꿋꿋이 우리 말을 지켜냈고,
우리 한글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이고 단순해서
누구든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문자이기에
한국어 자체가 2050년까지 세계 5대 언어에 속하게 될 거라고
전문가들은 말하죠.

 

 

한국인으로서 주어진 이 우수한 환경을
당연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일부러 더 의식하면서
이런 위대한 문화유산을 목숨바쳐 지키시고 남겨주신 조상님들께
감사함을 가지고 자긍심을 가지며 
오늘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